제 목 1월 15일 마감시황 및 16일 투자전략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20-01-16 07:06 조 회 수 7952

전일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서명을 앞두고 모멘텀 공백구간에 들어간다는 부분이 그동안 상승의 중심이었던 업종과 종목군들에 대한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이와 반대로 그동안 반등이 없었던 낙폭과대주들의 순환반등이 이어지는 흐름이 지속.

이로인해 지수는 소폭의 약세를 나타내었으나 체감은 좋은 증시형태가 전개. 이는 앞서 1월 만기일이후 12월 유입된 배당관련 프로그램 매물이 소화된 부분과 더불어 수급의 개선이 나타나고 선도했던 종목군들에 대한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그만큼 비어있던 종목군들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임.

관건은 미중 1차 서명이후 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4Q어닝시즌과 더불어 2020년에 대한 본격적인 업황의 개선여부가 관건이 되는 모멘텀 공백구간으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지수의 상승은 제한되는 가운데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짐.

전일 지수 및 업종별 등락을 보면

2020/200115 업종별 등락.png

지수는 KOSPI가 소폭의 약세를 보였고 KOSDAQ은 강보합으로 마감되었는데 대형지수의 하락이 나타난 반면 중소형지수의 강세가 두드러짐.

업종별로는 IT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철강,서비스,음식료,의류등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그외 대부분이 소폭의 강세를 나타냄.

종목별 수급을 보면

2020/200115 종목별 수급.png

외국인과 기관의 경우 하이트진로 , 현대건설 ,GS건설,LG전자,카카오등을 동반매수한 반면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삼성전기,고영,셀트리온등을 동반매도함.

전체적인 외국인의 매도는 890억정도를 나타내었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2000억가까이 매도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이들을 제외하고는 순매수가 이어졌다고 볼수있음.

지수의 단기 고점부분과 업종별/종목별/낙폭과대순환등 모두 방송에서 언급했던 부분이기때문에 현재는 확인하는 과정이며 이 흐름은 당분간 어닝시즌이 본격화되기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구간에서는 결국 지수가 박스권의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음.

선물지수 기준 295 ~ 305P에서의 흐름이 월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후 새로운 시장의 중심축이 나오는지가 관건이 될것으로 전망됨.

해외증시의 경우 미중간의 1차 합의 서명을 거친후 2차합의 역시 진행하겠으나 대선이후에나 가능할것으로 발언. 다만 그동안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확대되지 않는 악재소멸이라는 부분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긍정적으로 전개될것으로 기대.

이로인해 美 증시는 소폭의 강세로 마감되는 수준이었는데 업종별 차이가 크게 나타남.

다우지수 +0.31% , 나스닥 +0.08% ,  S&P +0.19% 마감되었고 업종별로는 금관련된 안전자산과 유틸리티,헬스케어,통신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임.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1.11% 하락한 63.17로 마감되었고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5계약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0.12% 하락한 299.85 마감됨.

금일 국내증시는 보합권 전후의 출발이후 모멘텀 공백이라는 부분과 수급에서의 차익실현이 발생되는 구조가 지속될것으로 전망되는데 지수는 단기 고가권에 진입되었으나 시장의 조정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이 악재가 있는것이 아닌 차익실현 관점이라는 점에서 결국 상승이 많이 나온쪽이 차익실현의 대상인 부분이 동일하며 반대로 그동안 반등이 나오지 못했던 업종과 종목군들의 반등 순환 역시 이어질것으로 전망.

즉. 당분간은 지수를 박스권으로 생각하고 종목별/업종별 흐름에 신경쓸 필요가 있으며 4Q실적의 경우 전통적으로 예상치를 대부분 하회하는 형태를 보이는데 금번의 경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반등폭이 없고 2020년 전망치가 양호하면 오히려 강세를 띌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하는 반면 예상치를 부합한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그동안 많이 오른경우는 차익실현이 강하게 전개될수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4Q실적이 양호할것으로 전망되고 주가의 하락이 제한된 바닥다진 종목군이나 눌림을 준 종목군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