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1월 1주 마감시황 및 6일 간단 투자전략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20-01-06 07:07 조 회 수 7548

지난주 금요일 국내증시는 갭상승 출발이후 2,200P를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불거졌고 이는 장중 美 선물의 급락으로 연결되면서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 반면 KOSDAQ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소폭 하락폭을 확대하여 마감됨.

실제 이란과 미국과의 전면전이 될 가능성은 낮으나 이 부분이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란 역시 보복할것이라는 발언을 지속함으로써 노이즈가 발생.

이 부분이 국내증시보다는 美 증시의 차익실현 빌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2020년 시장의 재편을 하려는 과정에서의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임.

특히 국내증시의 경우 11~12월 금융투자 중심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분을 소화해야 하는 위치이면서 과매수를 보인 외국인의 선물에서의 차익실현 역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금주있을 옵션만기일전후까지는 수급상 상승을 나타내기 힘들것으로 보임.

가장 중요한것은 시장에서 2020년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것은 문제가 안되나 너무 한쪽으로 급하게 쏠려가는 부분이 문제인것이고 코스닥 증시의 경우 2010년이후 12월의 상승이 어느정도 강하게 나왔을때는 1월효과가 연초에 끝나는 경우가 빈번했다는 점도 염두해야함.

결과적으로 최소 금주까지는 시장의 경우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할것으로 보이고 금주있을 CES와 삼성전자의 잠정실적발표 그리고 옵션만기일등의 이벤트 역시 기존 강세 종목군들 보다는 순환양상의 다른 섹터를 저가매수하는 형태가 좋을것으로 보임.

전일 지수 및 업종별 흐름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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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지수는 강보합 , KOSDAQ지수는 -0.61%의 하락으로 마감. 업종별로는 IT,금융,소재,조선,의류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제약,항공해운,자동차,유틸리티,방어소비재등은 하락으로 마감. 업종별 차별화가 전개된 가운데 시총상위가 받추는 형태였고 유가관련된 업종의 강세가 나타남.

한주간의 수급동향을 보면

2020/2001 1주 수급동향.png

거래소와 코스닥 양시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나타났는데.. 그나마 금요일 거래소에서는 금융투자등의 매도물량을 외국인이 소화하는 형태가 나온것이 긍정적임.

선물에서는 3거래일간 만계약이 넘는 매도가 출회되었으나 누적 순매수규모가 56천계약(롤오버분 포함)에 육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과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임.

한주간의 업종별 등락을 보면

2020/2001 1주 업종별 등락.png

KOSPI지수는 1.2%의 하락을 보인 반면 KOSDAQ지수는 1.3%의 강세를 나타내었고 대형의 하락이 컸던 반면 중형은 보합, 소형은 1%대의 강세를 보임.

업종별로는  IT,금융,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약,통신등 대부분이 하락을 나타내었고 조선과 의류,유통,유틸리티정도가 강세를 보임.

 

해외증시의 경우 美 증시는 -0.71% ~ -0.81%의 하락으로 마감되었는데 갭하락 출발한뒤 양봉마감을 보였으나 차익실현 성향의 흐름이 강하게 전개됨.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의 급등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재차 높아지는 형태를 보인 반면 그동안 상승을 이끌어 왔었던 반도체를 중심으로 금융 , 헬스케어등이 하락을 확대하여 마감.

MSCI KOREA인덱스 역시 -2.03% 급락마감을 나타내었고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056계약 순매도를 나타낸 가운데 -0.21% 하락한 290.9로 마감됨.

작년초 美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강한 상승을 보일때는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바뀌는 초입의 과정이 있었는데 이때는 시장에서 큰폭의 하락을 전제로 했었고 2020년 증시의 경우 미국 중심의 위험자산에서 신흥국을 중심으로한 위험자산으로의 비중 조절정도가 되는 위치라고 보는 만큼 큰폭의 조정은 없을것으로 전망됨. 즉 조정은 매수의 기회로 삼으면 되고 단기 상승이 컸었던쪽은 차익실현의 빌미정도가 될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