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12월 26일 마감시황 및 간단시황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19-12-27 07:12 조 회 수 7526

전일 국내증시는 배당기준일에 따른 기관의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되고 코스닥의 경우 대주주 양도세등의 이슈의 막바지라는 점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매수가 유입. 이로인해 KOSPI지수는 2,197P로 마감 , KOSDAQ지수는 2%대의 강세로 마감.

현대 배당락이 약 1.5% 정도를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는데 이를 감아할 경우 2,165P전후 정도가 될수있음. 즉 아침 배당락이 이 수준에서 마감이 된다면 지지테스트가 필요한 위치를 배당락으로 마감할수있다는 의미를 가짐.

이는 내년 1월 시장이 2,240~50P정도를 전망한다는 점에서 하단의 리스크를 줄이고 상단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내년 시장에서의 상승폭 기대치를 가질수있는 요인임.

다만, 그동안 대규모로 들어왔었던 프로그램 중심의 기관물량을 외국인의 소화가 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동안은 물량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 기간동안 대부분의 상승을 반도체 중심의 IT와 배당중심의 은행등이 했었던 만큼 그외의 종목군들의 키맞추기성향의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음.

전통적으로 1월 효과를 이야기 할때 크게는 중소형주(코스닥)을 주로 이야기 하는데 이 부분과 11~12월 시장과 달리 상승하지 못했던 종목군들의 성과가 좋았다는 점을 감안할때 순환의 형태가 잘 이뤄질 가능성이 높음.

전일 지수 및 업종별 등락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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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지수는 0.36%의 강세를 보인 반면 KOSDAQ지수는 2%대의 급등으로 마감. 소형지수 역시 중대형 보다 강한 형태로 전개됨.

업종별로는 항공,내수유통,유틸리티,정유화학이 약세를 보였으나 이외의 업종군들은 대부분이 강세로 마감. 의류업종의 강세가 좀더 두드러졌고 코스닥에서는 IT부품과 헬스케어의 강세가 두드러짐.

코스닥 IT의 강세라는 부분은 IT에 대한 우호적인 센티멘탈과 더불어 내년 1월 진행되는 CES에 대한 기대치와 2월 출시되는 갤럭시 신형과 2차 폴더블폰에 대한 선반영을 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진 강세였고 제약/바이오 역시 JP모건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치를 일정부분 선반영했다고 봐야함. 이외 그동안 시장에서 반등을 보이지 못했던 코스닥의 종목군 대부분도 강세를 보임.

종목별 수급을 보면

2019/191226 종목별 수급.png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삼성전기,카카오,SK하이닉스,셀트리온,현대모비스,삼성SDI,삼성물산등 대부분에서 이뤄졌고 코스닥의 제약/바이오와 5G , 폴더블 관련주 모두 동반매수가 이뤄짐. 반면 동반매도의 경우 한국전력,KT,이마트정도가 나타났음.

해외증시의 경우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지속된 가운데 나스닥지수가 9천선을 돌파하여 마감. 특히 연말 소비지출이 크게 늘었다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

다우지수 +0.37% , 나스닥 +0.78% , S&P +0.51% 마감.

유가는 +0.93% 상승한 61.68$로 마감되었고 달러인덱스는 약보합으로 마감.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매판매업종을 중심으로 운송,금융,산업재등이 고른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만 소폭 약세로 마감됨.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0.62% 상승한 61.59로 전일 하락분을 메우는 형태로 마감되었고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70계약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인 291.65로 마감.

금일 국내증시는 배당락에 따른 하락출발이 나타날수밖에 없는데 관건은 선물과의 베이시스 강세차를 이어갈수있느냐의 문제임. 이 부분이 무난히 전개된다면 아침 배당락이 저점으로 형성되겠으나 만일 배당락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경우는 프로그램 중심의 기관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을 추가로 나타낼수도 있음.

반면 코스닥의 경우는 이 부분에서 제외인데.. 다만, IT와의 동조화가 높다는 점과 일부 IT부품에서의 차익실현 물량도 출회될수있다는 점등으로 볼때 그동안 중심에 서지 않았던 종목군들의 강세로 키맞추기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음.

어떻게 보면 금일이 2019년의 마지막 거래일이라고도 볼수있는데 마무리들 잘하시고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020년의 새로운 시작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