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마감 시황 및 간단시황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19-12-02 07:14 조 회 수 301

지난주 금요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현,선물에서의 대규모 매도와 기관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소폭의 매도가 나옴으로써 재차 2090P전후까지 내려오는 하락으로 마감.

가장 큰 요인은 홍콩관련된 노이즈가 재차 확대된것인데 이미 한번 영향을 받았던 부분이 트럼프의 서명이후 중국에서의 반발이 확대되고 이에 따른 대응조치를 하겠다는 발언으로 인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재차 증폭됨. 다만, 실질적으로는 중국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무역협상관련된 부분은 이와는 별개로 이어질것으로 전망되고 최근의 글로벌 경제지표의 개선과 유동성 측면 그리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바닥논리에서 추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것으로 전망.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이 결국은 심리위축과 수급적인 부분이었는데 옵션에서 상방을 막은 중립포지션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와 이에따른 베이시스 약화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고 현물에서의 시총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 역시 주 요인으로 작용함.

지난주 금요일 지수 및 업종별 등락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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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와 KOSDAQ 양시장 모두 1%대의 하락으로 마감. 대형주 중심의 하락이 크게 나타났고 중소형지수는 제한적인 하락으로 마감됨.

전반적으로 고른 업종의 하락이 전개되었는데 IT와 보험,자동차,철강,제약등이 시장보다 하락이 좀더 나타났고 의류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대부분이 1%전후의 하락으로 마감.

종목별 수급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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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경우 코스닥의 에이치엘비와 에스엠정도가 동반매수였던 반면 동반매도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현대차,셀트리온,SK,엔씨소프트,기업은행,SK케미칼등을 동반하여 매도함.

특히 ETF에서 레버리지의 매도와 인버스의 매수가 나타나면서 후행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시장에 대한 부정적흐름으로 나타남.

한주간의 수급동향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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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장의 경우 외국인이 1조 8천억이라는 대규모의 매도를 나타내었는데 MSCI 리밸런싱 영향이 크게 형성됨. 이 구간에서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이 받추는 형태였으나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컸음. 코스닥의 경우 동반매도였으나 규모는 제한적이었고 외국인이 선물에서 매수하던 부분을 금요일 만계약정도 매도하면서 외국인의 현,선물 전체적인 매도로 전개됨.

한주간의 업종별 등락을 보면

2019/1911 4주 업종별 등락.png

실질적으로 지난주에 이어 소폭의 하락으로 마감이 된 양상이었는데 KOSPI와 KOSDAQ 양시장 모두 소폭의 하락을 보임. 다만 대형주 중심의 하락이 나타난 반면 중소형지수는 강세로 마감됨.

업종별로는 철강,조선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항공,제약,증권,보험,유통,방어소비재등이 강세를 소폭 나타낸 반면 IT와 자동차,은행,건설,서비스,의류,음식료,유틸리티,통신등이 하락으로 마감되는 업종별 차별화를 나타냄.

11월 한달간의 업종별 등락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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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지수는 소폭의 강세로 마감되면서 3개월 연속 양봉상승이라는 구조를 유지하기는했음. 코스닥의 경우는 10월달 상승이 컸다는 점에서 하락을 보임.

대형과 중형이 소폭의 강세인 반면 소형지수는 소폭 하락마감을 보임.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은행,증권)의 강세가 뚜렸한 가운데 철강,항공해운,의류,유틸리티,통신,유통,서비스업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제약의 하락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그외 정유/화학 , 조선/기계, 건설 , 제약 , 방어소비재등이 하락을 보임. IT와 자동차등은 보합권 전후의 흐름을 마감.

해외증시의 경우 미중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주 있을 OPEC회의를 앞두고 러시아에서의 감산논의가 이르다는 표현 그리고 최근 이라크내에서의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이라크 총리의 사임발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등이 유가의 급락으로 연결됨. 이로인해 美 증시는 소폭의 하락으로 마감.

다우지수 -0.4% , S&P -0.4% , 나스닥 -0.46% 마감.

달러인덱스는 약보합이었고 유가는 5%급락하면서 55.6$로 최근의 상승폭을 반납함.

업종별로는 금일 비롯한 안전자산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상품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도체, 철강, 운송, 중장비 , 소매업종등 대부분이 하락으로 마감.

본격적인 소비시즌의 시작인 블랙프라이데이 소매판매는 오프라인의 경우 시장 기대보다 못하였으나 온라인 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흐름을 보임.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2.26% 하락한 58.47로 마감되었고 국내와 비슷하게 60일선 소폭 위에서 마감됨. 야간선물의 경우 외국인의 매도가 135계약 나타난 가운데 +0.05% 강보합인 277.7로 마감됨.

금주 국내증시의 경우 주초반은 바닥다지기 형태가 될것으로 전망되며 주중반이후 반등세가 확대될것으로 전망됨. 금주 가장 중요한이벤트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일정이 나오는것이며 이를 제외한 나토정상회의와 아람코청약마감 그리고 OPEC정기총회등이 있으나 대부분이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중립이상의 결과로 전개될것으로 전망.

12월 국내증시의 경우 배당메리트라는 부분과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이라는 부분 그리고 미중간의 무역협상에서의 완화국면이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할것으로 전망되는데 수급상으로도 11월보다는 개선된 흐름이 전개되면서 국내증시의 강세가 나타날것으로 기대. 특히 12 ~ 2월까지는 시장에서 모멘텀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경제지표와 정치적 상황변화 그리고 성장세등이 종목별 흐름에서 변화가 크게 나타날수있다는 점을 주목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