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7월 4일 장중시황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18-07-04 12:49 조 회 수 607

금일 美 증시 휴장을 앞두고 보통 이런날은 보합권 전후의 등락을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현재 지수는 -0.35%전후의 하락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

 

문제는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지난주 금요일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됨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된다는 부분임. 실제 프로그램 관련 기관의 매도규모는 크지 않으나 연기금을 중심으로한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음.

 

 파생에서는 다음주 만기와 금요일 관세부과를 앞두고 이미 물리적으로 1차 관세부과전 시장에 우려를 크게 받아놓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하락을 노리기보다는 프리미엄을 빼는 형태를 중심으로 설정해놓은 상황.

 

지수의 경우 Trailing PBR 1.0배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의 심리상태는 최악으로 전개되는 양상. 그러다보니 현물에서의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를 보이고 있는데 기관의 경우 무역분쟁과 관련이 없는 인터넷,게임,내수(편의점,홈쇼핑),제약등을 중심으로 회피성규모를 키우는 반면 경기관련의 낙폭과대를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음.

 

Tr PBR 1.0배를 하회한 경우가 2013년 미국의 테이퍼링 , 2014년 美 첫 금리인상 , 2015년 유가폭락등이 주 요인이었었는데 실제 이때마다 신흥국 위기설이 시장을 지배했고 이로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극대화 되었었음. 다만 이때마다 지수는 바닥을 자산가치 수준에서 나타내었고 이후 1~3개월 사이 하락폭의 대부분을 회복하는 형태를 보였음.

 

금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무역분쟁으로 인한 신흥국 리스크를 부각시킨 상태로 자산가치 이하로 내려온 상황이며 실제 해결방법은 의외로 간단함.

 

미국의 관세부과가 급격하게 전개된다는 점은 문제가 있으나 실제 중국이 그동안 누려왔던 이점을 공평하게 적용하면 되는 상태임. 다만 시진핑이 장기집권 체제로 바꾼다음 고집을 피우는 형태인데 ..

 

중국은 최대 수출국가가 미국이라는 것과 더불어 내수만으로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기에는 기초체력이 부족한 상태임. 반면 미국 역시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입장에서 주가의 하락이 크게 나타나거나 현재의 경기상태를 약화시키는것은 부정적임.

 

결국 1차 관세 부과라는 서로간의 체면치레를 한다음 협상으로  전개되는 시나리오가 나타날것으로 전망됨.

 

이때 국내증시의 반등 모멘텀이 강해질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까지는 국내의 경우 미국과 중국발 관세영향에서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이 없음. 다만 중국과 미국이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점이 우려감으로 확대된 케이스임. 그러므로 이 부분이 완화될 경우 국내증시의 반등세가 상당히 가파르게 나올것으로 전망되고 반등의 중심은 결국 낙폭과대 경기관련주를 중심으로한 상승이 나올것으로 보임.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 역시 향후 확대될 소지가 높은데 원/달러 환율의 경우 1125원전후를 2번 연속 고점으로 만들고 1118원이하에서의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에서 현구간에서는 외국인 입장에서 환차손이 아닌 환차익을 기대할수있는 구조가 되기도 함.

 

결론적으로 지수는 역사적인 저점수준이나 기관의 현물에서의 매매방식으로 인한 문제가 시장에서의 반등을 나오지 못하게 하는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7월 6일 관세부과 이후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시점까지 2~3일의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 정도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