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남북경협주는 맞았고 IT는 틀렸다.
작 성 자 유성치운용역
작 성 일 2018-06-22 14:24 조 회 수 1651

남북 경협주에 대한 판단은 맞았지만 IT주에 대한 판단은 일부 틀렸습니다.

제 판단은 단순했습니다.

남북경협테마가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실적주로의 자금 이동을 예상해 왔습니다.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실적 예상치를 보면 IT업종의 실적이 가장 돋보였기에 실적주로서 또 한번 부각 받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it업종내 MLCC부터 2차전지까지 상당히 강한 종목도 있었지만 지수 급락과 더불어 일부 IT주들은 

한달동안 올랐던 시세를 대부분 반납해 버렸습니다. 

물론 신고가를 계속 경신해 가는 기업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제가 예상했던 움직임들은 아닙니다.  

미 금리인상이후 달러의 초강세와 원화의 가파른 약세를 예상 못한 점 , 그로 인해 시장이 급락한 점

다시 한번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계속 제가 강조했던게 미 금리인상보다는 ECB의 정책회의가 중요하다고 강조드렸는데 ECB가 내년 여름까지

금리동결을 하겠다는 너무 순진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투기 자금이 신흥국에서 달러로 회귀하는 현상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원화 가치의 폭락으로 시장이 흔들리면서 제가 원했던 수급, 즉 기존 주도주를 팔고 차기주도주로 자금이

이동하는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가면서 수급이 악화되는 흐름이 연출되고 말았습니다.

 

일단 지수의 흐름을 제대로 못 읽었고, IT업종도 기대한 움직임이 나타나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래도 미리 현금화를 계속 강조드렸고 이번 위기는 또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에

또 한번의 큰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판단됩니다. 

 

미 금리인상 구간에서 주식시장은 인상시마다 긴축발작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추세적인 급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경험적으로나 확률적으로 위기는 금리동결이 시작되는 구간에서 금리인하가 시작되는 구간 사이에서 불현듯 찾아옵니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조만간 국내 환율이 안정화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와 동시에 일시적인 수급 악화로 빠진 실적우량주들은 결국 자기 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남북경협주에 대한 판단은 기존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며 , IT업종에 대해서는 이제 선별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인거 같습니다.

MLCC등은 이제 너무 올라 부담스럽고, 일부 비중 축소가 유망하며, 2차전지쪽은 추세가 살아있는 기업에만 집중하고 OLED쪽은 분할매수가 유망합니다.

 

포털주 및 게임주의 반전에도 이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당분간은 시장은 하향 박스권 흐름이 연출될 것이고 가을까지는 장기 소외주들의 선전이 예상됩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40분 공개방송 안내 : 유성치운용역과 함께하는 주도주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