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인터플렉스 하한가, IT업종의 위기인가 기회인가 ?
작 성 자 유성치 운용역
작 성 일 2017-12-04 14:36 조 회 수 3012

 

삼성전자의 모건스탠리 목표가 하향조정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락한지 딱 1주일만에

제품 불량 루머로 인터플렉스가 금일 하한가에 진입했다.

인터플렉스 입장에서는 억울하면 아니다라고 반박공시를 하면 되는데 아직까지도 감감 무소식이다.

 

일단 2가지 시나리오을 가정할수 있는데

첫째,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경우, 주가는 급반등하면서 올라올테니 분석할 필요가 없다. 

둘째, 그 루머가 사실인 경우이다. 웬지 이쪽이 확률이 높아보이기도 한다.

뚜껑을 열어봐야 팩트를 알 수 있지만 일단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IT업종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루머가 사실이라면 일단 인터플렉스 당사자에게 엄청난 악재가 될 것이다.

문제는 진행과정이다.

제품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 불량을 개선해서 다시 납품하는 것인지,,밴더에서 제외되는 것인지 ...

어느정도 불량이 난건지...어느정도 복구가 가능한지,,,손실비용은 어느정도인지,,,재공급한다면 언제부터 재개되는지...이런것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근데 회사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낱낱히 발표하기는 힘들것이다.

 

결국 여기에서 감정적인 분석보다는 나름 근거있는 판단력이 가미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일단 , 터치모듈쪽에서의 문제라면 인터플렉스를 밴더에서 제외하기는 상식적으로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전체 물량의 45%정도를 차지하고 있기에 밴드를 교체해서 해결될 수준이 아니다.

어떻게든 삼성과 애플입장에서는 문제가 있다면 불량을 개선해서 다시 공급을 받는게 최선의 길이다.

이게 가장 합리적인 결론이다.

 

만약, 밴더교체를 한다는 희박한 가정을 하더라도 국내기업으로 대체된다면 인터플렉스를 제외한 관련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해외업체로의 이전인데 기술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악재를 좋아한다.

해당기업에게는 너무 아픈 소식이지만 이런 돌발악재가 여타기업들에게는 좋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해당종목에게는 미안하지만 다른 IT주에게는 단기로는 악재지만 중장기로는 저가 매수의 챤스가 될것이다. 

 

FPCB시장이 폭발한 것은 애플 덕분이다.

AR로 가기 위해 결국 OLED패널을 도입했고 그 핵심부품이 FPCB이기때문이다. 

이번 사태로 애플이 OLED를 포기할까? 전 아니라고 본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1개기종에만 OLED를 도입했지만 내년에는 최소 2개기종 많게는 3개기종을 OLED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최근 나오는 소식들을 보면 아이패드 , 맥북등 노트북까지도 OLED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마디로 이번 인터플렉스 불량 이슈와 상관없이 이쪽 시장은 계속 커져 나갈 가능성이 높다.

애플만 OLED를 도입하는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에만 도입되는것도 아니다. 전장등 무궁무진하다.

거기에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도입을 감안해 본다면 장기적으로 이런 위기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4분기 실적이다.

4분기 아이폰X, 내년 1분기 갤럭시S9 출시로  4분기 실적 기대치가 엄청 올라간점을 감안하면 금일 관련주의 하락은 일리가 있다. 특히 LG이노텍등 애플관련주들의 타격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은 쉽게 이야기한다.

공포를 사라고 근데 이게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옮겨야 한다.

좋은 기업이 눈에 자주 들어오는 시기다.

필자가 누누히 강조했듯, 많이 오른 기업보다는 덜 오른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덜 오른 기업이 많이 오른 기업때문에 쉬어간다면 정말 좋은 기회다.

 

주식투자는 타이밍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항상 우린 후회한다. 

좋은 기업에 투자하라...

나쁜 기업이 아닌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면 공포가 두렵기보다는 고마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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