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대세 상승장은 끝난 것인가 ?
작 성 자 유성치 운용역
작 성 일 2017-07-31 15:26 조 회 수 2007

 

대세 상승장은 끝난것인가 ?

 

필자는 작년 12월 복귀이후 4차산업혁명이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그 중심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시스템반도체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그리고 OLED관련주를 제시해드렸다. (삼성전기/LG이노텍/일진머티리얼즈등)

코스피는 4차산업혁명관련 IT핵심주도주의 급등으로 약 7년만에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며 대세상승장에 진입했다.

최근 IT주도업종의 조정으로 코스피의 고점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필자는 시장을 예측하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한다. 그만큼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지나친 비관론 또한 경계하고자 함이다.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인한 조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기업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다.

문제는 조정의 폭과 기간인데 이건 신도 모른다. 

삼성전자를 내다판다고 해서 모든 종목이 도매급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는것이 필자의 생각이며 내가 팔아야 하나, 사야 되나를 결정하는 기준은 결국 실적뿐이라 생각한다.

실적이 검증되지 않은 테마는 이번구간에서 조심해야한다.

반대로 실적이 검증된 업종과 종목은 믿음을 갖고 투자하라.  

또한 대세상승장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주도주가 탄생하기 마련이다.

마련한 현금을 투자할 쪽은 실적개선업종내 상대적인 소외가 심했던 기업들이다.  

새로운 시장, 즉 새로운 밸류체인의 수혜를 받을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이번 시장의 위기가 핵심주도주를 싸게 편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대세상승장의 특징

 

이번 대세상승장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밸류체인이 형성되면서 관련종목들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그 밸류체인의 핵심은 4차산업혁명에서 시작되었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밸류체인이 탄생했고, 전기차/자율주행 관련주들의 시세가 폭발했고, 애플이 OLED패널을 채택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렸고 비에이치, 인터플렉스등 OLED관련주들이 폭발했다.

대세상승 초기에는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대세상승장에서도 주도업종과 핵심주도주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수익이 나지 않는다. 시장의 업종별 순환매를 고려하되, 확고한 투자전략 없이 이리 저리 왔다갔다하는 불나방 같은 투자는 대세상승장에서 오히려 수익을 내는데 독이 되는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