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Weekly] 토마토투자자문에서 드리는 5월 4주차 증시 전망입니다.

지난주 시장의 흐름은 1분기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 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던 IT, 은행주가 시장 주도주의 자리를 내주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해당 업종들은 그간의 컸던 상승분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구간에 진입했으며 그 자리를 자동차, 증권이 채우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탄핵 언급과 함께 부각되었던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는 하루 만 에 미국 증시가 반등을 나타내며 크게 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며 기존에 ‘트럼프 수혜’로 여겨졌던 산업재, 소재 업종이 약보합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트럼프의 FTA 재협상 언급으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던 자동차 업종은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또한 새 정부의 인선이 하나둘 발표되며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는 중입니다. 특히 이번 문재인 정부의 인사에서 돋보이는 테마 중 하나는 ‘재벌개혁’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설립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그룹 등의 지배구조 이슈가 재부각, 주가의 상승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5월 4주차는 주도주 교체와 함께 2300P 안착하는 한 주 될 것이며 업종별 순환 및 상승 장세가 지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이끌 업종은 기존 관심 업종이었던 소재(화학, 철강), 산업재(기계, 건설, 조선), 자동차, 증권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1Q17 실적발표의 마무리와 함께 실적발표에 따른 종목별 상승 국면 또한 마무리 되었습니다. 1Q17 실적은 역대 최고치의 실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금주부터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세를 많이 뽑아내지 못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는 업종, 1분기에 이어 2~3분기에도 성수기가 돌아오는 등 차후 전망까지도 좋은 업종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입니다. 소재(화학, 철강), 산업재(기계, 건설, 조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합니다.

지난주 50$ 돌파를 나타낸 유가는 금주 50$선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리고 25일 OPEC회의에서 감산에 대한 추가적인 합의가 있을 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가의 상승세와 감산 합의가 기대됨에 따라 화학, 철강 등 인플레이션 관련주의 흐름이 양호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이란 대선 결과가 결정됨에 따라 중동에 많은 수주를 하고 있는 건설사 등에서도 좋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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